집에 있을때는 앱 notification 받지 않도록 하기
Alfred Home Security Camera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앱은 놀고 있는 여분의 구형 스마트폰들을 CCTV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다.
CCTV 기기로 사용될 스마트폰과 Viewer로 사용할 스마트폰 모두 동일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되어 있으면 CCTV로 사용될 스마트폰에서 관찰 대상 물체의 움직임이 스마트폰 카메라에 감지되거나 하면 Viewer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에 notification을 날려준다. 물론 이런 알림 기능을 끄고 백그라운드로 녹화만 시켜놨다가 나중에 확인해 보는 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집에 있는 고양이 들이 잘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해 두고 쓰고있다.
그냥 쓰기에도 썩 괜찮은데 문제 없이 오래 쓰려면 스마트폰을 계속 전원에 물려줬을 때 베터리가 빨리 열화되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게 좋다. 계속 전원을 100%로 충전시켜주게 되면 베터리 열화가 빨이 와서 배터리 배가 부르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이를 막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나는 아래의 Chargie라는 장치를 쓰고 있다. 이 장치는 cctv로 쓰는 스마트폰의 usb 충전기에 물려서 bluetooth 통신기능이 있는 이 장치를 통해서 스마트폰에 충전이 되거나 또는 되지않도록 해주게 되는데, 스마트폰의 충전이 임계치 이상과 이하의 사이에서만 충전이 될 수 있도록 충전을 제한해주는 기능을 한다. USB-A형과 USB-C형이 있는데 USB-C형은 아무런 쓸데가 없는것 같다. 상시 중전에 관여하는 사용 시나리오에서는 충전 속도가 높을 필요가 전혀 없다. 괜히 헛돈 쓰지 말고 USB-A형 쓰면 충분하다. USB-C를 호기심에 사봤다가 후회된다. 아까운 내돈...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le.chargie&hl=ko
Alfred 앱에서는 여분의 구형 스마트폰 외에도 전용의 카메라를 쓸 수도 있다. 이 카메라는 따로 베터리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별도로 베터리에 대한 신경을 써줄 필요가 없고 Alfred 앱에서 다른 스마트폰들과 함께 여러개의 카메라를 운용할 때 함께 운용하는데 전혀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https://alfred.camera/ko/security-cameras
아무튼 이렇게 몇년간을 잘 쓰고 있는 중인데 문득 불편함이 느껴진다. 집에 와서 내가 cctv 카메라 앞을 지나게 되면 나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내 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게 불편해졌다. 알림이 올때는 알림기능을 잠깐동안 1시간, 8시간 또는 24시간 등 앞으로 일정 시간동안 알림기능을 꺼주거나 또는 아예 별도로 손을 보지 않는 이상은 알림 기능을 계속 꺼놓거나 하는 선택을 할 수 있긴 하다.
그래도 별도의 조치가 없어도 기본적으로 내가 집 밖에 있을 때만 움직임 감지에 대한 알림을 보내주고 내가 집에 귀가 중인 상태에서는 움직임 감지에 대한 알림을 안받게끔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Tasker로 이를 구현해 보았다.
간단히 요약하면 귀가 중인지 아닌지는 Wifi Near 기능을 써서 구현하고 특정 앱 (여기서는 Alfred Camera 안드로이드앱)의 notification을 활성화/비활성화 시키는 기능은 AutoNotification의 Toggle 기능을 사용하였다. 이렇게만 써놓아도 충분할 것 같지만 갈수록 퇴보중인 내 뇌의 기억력 수준을 고려해서 조금더 상세한 스크린샷을 함께 추가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