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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갤럭시 Tab S6 커버 개조 (2) 본문
아래 두개를 합치기로 마음먹었다. 한마디로 Tab S6 Lite 용 커버를 Tab S6으로 개조하는 내용이 되겠다.
이건 Tab S6 용이다.
https://ko.aliexpress.com/item/4000262381065.html
이건 Tab S6 Lite 용이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7588453896.html
Tab S6은 size가 244.5 x 159.5 x 5.7 mm 이고, Tab S6 Lite는 244.5 x 154.3 x 7.0 mm 이다. 세로 길이는 동일하니까 개조시 세로 길이는 그대로 쓸 수 있는 약간의 이점이 있어보인다.
둘다 비슷한 스타일로 본체를 감싸는 하드케이스가 있고, 본체 왼편에 팬수납을 위한 공간이 있으며, 커버의 형태만 다르다.
Tab S6은 길게 3등분된 형태로 가로 거치만 가능한 형태이고, Tab S6 Lite 용은 내가 원하는 가로 세로 거치가 모두 가능한 형태이다.
먼저 개조 당할 Tab S6의 것을 보면
전체적인 만듦새는 매우 좋다. 그냥 쓰기에도 무난하다. 맘에 안드는 점은 일단 새로 거치가 안된다는게 가장 크다. 그외에도
이런식으로 커버를 완전히 뒤로 젔혔을 때 커버가 테블릿 뒷편에 찰싹 달라붙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고 덜렁거리는게 맘에 안든다.
커버를 접어서 가로거치시 약간 세운 자세를 만들 수 있는데 이때도 좀 문제가 있다. 삼각 기둥 자체를 만드는건 내장된 자석으로 문제없이 잘 되는데 이 상태로 덜렁거린다. 뒷편에 삼각 기둥 한면이 좀 자석으로 고정되면 좋겠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암튼 이 커버는 때서 버리고 Tab S6 Lite의 커버를 여기에 옮기면 되겠다.
아래는 Tab S6 Lite의 것이다.
미리 온전한 상태일 때 사진을 찍어뒀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못했다. 위 사진은 완전히 알맹이를 분해해 낸 뒤의 것이다. 접착제를 강한걸 썼는지 왠만큼 그냥 분리해내기가 힘들다. 집에 휴대폰 수리할 때 쓰는 알콜이 있어서 이걸 주사기에 넣어서 접착부위에 알콜로 접착성분을 녹여가며 분리해야 그나마 조금은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것도 필요하다. 자석 위치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이는 자력선필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Tab S6과 Tab S6 Lite에서 커버를 덮었음을 감지하는 자석의 위치라던지 커버를 덮었을 때 테블릿 본체와의 사이에 맞닿는 곳에 위치해서 커버가 덜렁거리지 않도록 해주는 자석의 위치가 다르고 이 위치를 옮겨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것도 필요하다. 너무 작은건 쓰기에 불편할 것 같고 100 by 100 정도 되어야 쓸만할 것 같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319420950
Tab S6 Lite의 커버에서 뽑아낸 속알맹이 들이다. Tab S6의 가로폭이 조금 더 넓기 때문에 그만큼 폭을 좀 더 넓혀주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자석의 위치들도 변경해주었다. 변경이 필요한 위치는 자력선필름으로 파악하면 된다.
커버 내피와 외피를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아래의 것을 구매해서 사용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704646432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759689068
아래는 최종 결과물이다.
사실 이것도 두번째 결과물인데 해놓고 보니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인다. 앞면 외피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데 이걸 바늘 구멍으로 빼야 되나...... 담번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
(말나온 김에 바늘로 찔러서 공기를 빼봤더니 훨씬 좋다. 귀찮아서 사진은 그대로 둠. ㅎㅎ)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470443174
이 작업을 하기전에 또 다른 Origami 스타일과 이 스타일중 어떤걸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고, 사실 또 다른 Origami 스타일도 구매는 해놨는데 재료도 충분하게 있긴해서 언제 또 새로운 스타일로 작업을 할까 고민이 된다. 일단은 위에 만들어 놓은 행태로 한동안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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