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구글 자동완성 기능이 작동하면, Duo에서 입력해야될 적절한 단어 전체를 제시해준다. 주로 이름이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같은 내용을 입력할 때 작동된다. 문제는 전화번호 입력이 필요한 경우에 국가번호를 포함시킨 +82 10 1234 5678과 같은 형태로 전화번호를 제시해주고 이 제안 내용을 사용하면 입력 필드에 실제로 입력되는 값은 10-1234-5678과 같이 입력된다. 국가번호를 빼주고 입력해주는건 좋은데 010-1234-5678로 입력해주지 않고, 앞의 0을 빼고 10-1234-5678로 입력시켜 준다. 개똥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면 좋겠는데 전화번호를 받는쪽(앱, 주로 인증앱들)에서는 정상적인 번호가 입력되지 않았다고 반응을 하고, 앞부분에 0을 추가해주면 정상적인 입력으로 인지하..

남북통일과 한국에서 애플페이가 사용가능해지는것 둘 중에 뭐가 먼저되겠냐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자조적인 농담이 있었는데 결국 남북통일보다 애플페이 사용이 먼저 가능하게 되었다. 요즘 뉴스에서 하도 애플페이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Duo2에서도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해봤다. 일단 Duo1에서는 NFC가 안들어가 있어서 안됨. "설정 - 연결된 기기 - NFC"에서 NFC를 당연히 켜주고나서 "미접촉 결제"를 선택 "미접촉 결제" 화면에서 기본 결재앱을 선택해준다. 가능한 앱들은 Duo2 기기에 설치되어 있는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이 뜨는데 "현대카드"를 선택해보았다. 안드로이드 NFC 결재는 기기의 잠금만 해제시킨 채로 별도의 앱구동없이 POS기에 기기를 가져가면 된다고 하는데 "현대카드" ..

Duo2용은 버튼 노출식으로 기존에 공개된 모델을 쓰는데 아무 불만이 없었는데, 고냥이보더 님이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셔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만들어서 제꺼에서 써보니 나쁘지 않네요. 볼륨 버튼 작동이나 전원버튼 작동, 지문인식 등에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휴대폰과 연결 (link to windows)"앱을 쓰면서 부터다. 예전에 이 기능이 처음 나왔을 때 잠깐 써봤을때는 뭔가 휴대폰과의 연결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기능이 신기하기도 하긴했는데 딱히 쓸일이 있을까 싶어 잘 안쓰게 되었다. 뭔가 손을 안대도 자동으로 연결해서 매끄럽게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매번 연결할 때 마다 주섬주섬 이것저것 해줘야 되는 과정이 많은 느낌이다. 어쨋거나 최근에 update된 "휴대폰과 연결" 앱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은 크게 아래와 같다. 1. PC화면에서 휴대폰 화면을 미러링해서 볼 수 있고, 2. 휴대폰의 SMS를 PC에서 "휴대폰과 연결"앱을 통해서 수신된 메시지를 확인 및 발신도 할 수 있고, 3. 휴대폰의 앱을 PC에서 PC에 설치된 앱인양 실행..

Duo2가 도착하고 앱들도 Duo1에서 옮기고 이런 저런 setting도 하고 usim도 Duo1에서 옮겨심고 몇일동안 사용해 보았다. 간략한 느낌을 남겨본다. 1. 통신사 문제 Duo1은 KT LTE로 잘 쓰고 있었는데, KT USIM을 Duo2에 바꿔 끼우고 전원을 넣으면 열에 두세번 정도만 인식이 되고, 인식이 되어도 한동안만 인식이 유지되고 몇분내에 다시 USIM이 인식이 풀려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래저래 고생하느니 그냥 예전에 쓰던 Duo1 - KT LTE, Fold3 - LGU+ 5G 조합을, Duo2 - LGU+ 5G, Fold3 - KT LTE 조합으로 바꿔 쓰기로 했다. 이렇게 하니 별 문제가 없다. Duo2 - LGU+ 조합은 별 문제는 없는데 가끔 도심지 외곽에서 차량으로 주행중에 ..

Duo1을 살때도 그랬지만, 문득 Duo2가 갑자기 마구마구 사고싶어졌다. ebay를 잠깐씩 들락날락 거리다가 적당한게 보여서 낙찰받았다. Duo2는 128GB, 256GB, 512GB 3종류가 있는데 128GB은 좀 부족하다 싶긴했지만 입맛에 나오는것도 아니고 특히 한국으로 배송되는 옵션으로 ebay에서 고르자니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색깔도 흰색보다는 검은색이 더 좋아보였는데... 암튼 어제 낙찰받아서 지금 방금 호주에서 한국으로 배송됬다. Duo2는 얼마나 망작일지 기대된다. ㄷㄷㄷ 어쩔 수 없는 이놈의 서피스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