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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구글 포토 픽셀폰 이용하기 (1) - 테이크아웃으로 백업 본문
현재 구글 포토 Standard 요금제를 쓰고 있다. 이 요금제는 200기가에 1년당 37,000원이 든다.
막상 구글 포토가 몇년전에 정책이 변경되어서 시끄러웠을때 픽셀폰을 사용하면 무제한으로 원본 화질 업로드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냉큼 픽셀폰을 사놓기는 했는데 그때는 귀찮아서 서랍행 했두었던걸 갑자기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픽셀폰을 써보려고 인터넷에 정보들을 찾아보니 뭔가 단편적으로만 정리된것 같고 시원하게 빠짐없이 다 잘 정리된게 잘 안보인다. 일단 과거 구글 포토에 업로드 되었던 사진들을 한꺼번에 다운로드 받아서 그걸 픽셀폰을 통해서 대량으로 일단 구글 포토에 업로드해야 할텐데 이런 내용은 잘 안보이고 현시점부터 메인폰에서 찍는 사진들을 픽셀폰으로 임시로 옮겼다가 다시 구글포토로 업로드 하는 방법을 자동화 하는 내용들이 주로 검색되었다.
암튼 그래서 처음부터 필요한 내용들을 진행하면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일단은 구글 포토에 올라가있는 사진들을 백업을 받아야 하는데 구글포토에서 Takeout이라는 백업서비스를 제공한다. Takeout이 문제가 많아서 Takeout 이외에 앨범을 만들어서 앨범별로 약간 노가다성으로 백업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노가다가 싫어서 일단 Takeout을 진행했다. Takeout 방법은 아래 링크글에서 처럼 진행하면 된다.
https://www.itworld.co.kr/tags/66278/%EA%B5%AC%EA%B8%80%ED%8F%AC%ED%86%A0/195414
Takeout을 진행해보면 분할 압축으로 사진화일들을 Export시키는데 압축화일 크기를 지정할 수 있다. 최소 1기가에서 최대 50기가 까지 1,2,4,10,5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아래 설명할 문제점 때문에 이 과정을 여러번 진행해본바 결론적으로 최대 50기가 화일로 지정하는게 좋은것 같다.
상황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좀 편차가 있긴한데 어쨋거나 내 경우엔 takeout으로 export 시키는데 대여섯 시간쯤 걸린것 같다. export가 완료되면 gmail로 알림메일이 온다. 사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일단 takeout으로 export된 압축화일을 풀어보면 사진 화일들 외에 json 화일들이 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무시했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참 골치 아프다.
사용자는 당연히 google photo에 사진이 찍힌 시점별로 정리되어서 올라가는걸 원할텐데 takeout으로 export된 사진들은 이 메타데이터가 다 사라지고 이 메타데이터가 따로 사진화일과 연계된 json 화일로 저장되어 있다. 뭔가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이 json 화일에 있는 메타데이터를 이용해서 사진화일의 수정된 날짜를 해당 사진이 찍혔던 시간 정보로 입혀야 한다. 이 작업 내용은 아래 링크의 글에서 설명된 'gpth-windoza.exe' 화일을 사용해서 진행했다.
https://sbiografia.tistory.com/221
이 작업도 수월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는데 계속 아래와 같은 애러가 생겼다.
처음엔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되서 애꿎은 Takeout만 수차례 더 했는데 문제의 원인은 앨범 이름에 있었다. Takeout 과정에서 구글 포토의 앨범명을 디렉토리 명으로 사용하는데 앨범 이름에 공백이 들어가는건 괜찮은데 . (dot)가 들어가면 안되는것 같다. 위 에러 상황은 앨범중에 "4 years since..."라는 앨범이 있는데 이 이름으로 만들어진 디렉토리에 압축해서 들어가 있는 json 화일을 접근하지 못해서 생기는 상황인 것 같다. 앨범명을 구글 포토에서 손봐주고 다시 Takeout을 진행한 다음 gpth-windoza.exe 을 이용해서 압축 화일을 풀어주니 정상적으로 연도별, 월별로 정리된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하게 사진들만 연도별로 집어넣는게 아니라 현재까지 구글 포토에서 따로 앨범으로 묶어놓은 정보들이나 Favorites로 지정된 사진 정보도 백업을 하고 싶은데 이런 방법은 찾을 수가 없다. "gpth-windoza.exe"로 정리된 사진들은 단순하게 연도별, 월별 디렉토리가 만들어지고 메타데이터가 유지된 체로 정리된 사진들이다. (연도별 디렉토리 외에 Archive, Trash, data-unkown 디렉토리가 추가로 있긴하다.) 이 부분이 애매해서 따로 앨범들은 각기 앨범별로 따로 사진들을 다운 받았다. 다행히 앨범수가 노가다로 처리할 수 있을만한 개수였다. 이런식으로 직접 다운을 받게되면 별도의 json 화일은 안만들어지고 메타데이터가 유지된 사진들이 앨범명의 zip 화일로 압축되어 저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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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s로 지정된 사진들을 그대로 저장하고 싶으면 구글 포토 초기화 이전에 따로 해당 사진들을 별도로 다운 받아 두어야 하겠다. Archive는 따로 저장이 되는데 쓸데없는 Trash까지 저장이 되지만 Favorites 디렉토리의 사진 정보들은 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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