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태그2 카드형으로 개조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 잃어버리지 않게끔 할 목적으로 tile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Tile이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쓸 수 밖에 없는게 지갑에다가 넣으려니 지갑형으로 제공되는게 tile 밖에 없고 스마트태그가 기능적으로는 더 맘에 들지만 카드형 같은건 없고 오로지 열쇠고리 같은데에만 달 수 있게끔 생겼다. 몇년간 tile과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둘다 써보니 장단점이 명확한데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Tile의 장/단점이 곧 스마트태그의 단/장점이다.

 

Tile 장점

- 다양한 크기 제공

Tile Slim, Tile Mate, Tile Sticker

- UI가 스마트태그에 비해 미려함

 

- life 360과 연동 (가족들 위치와 함께 내 지갑, 키뭉치 등을 같이 볼 수 있다.)  

Tile 단점

- 장치와 스마트폰이 멀어질때 알람을 받으려면 유료서비스에 가입해야 함 (잠깐 가입해서 써봤을때는 너무 False Alarm이 잦았음)

- 배터리 교체 불가 (스마트태그1과 비슷한 크기인 Tile Mate는 분해해보면 내부에 CR2032를 쓰고 있지만 새 배터리로 교체해도 배터리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는다. 나머지 Tile Sticker와 Tile Slim -카드형- 은 독자규격 배터리 사용) 

- 한번 활성화 시키면 비활성화가 안됨 (숨기기라고 있는데 이게 메뉴에서만 사라진건건지 따로 베터리를 소모시키고 있는건지도 불명확하고, 초기화 리셋도 없고 애매함 - 스마트태그는 베터리를 그냥 빼버리면 되는데....)

스마트태그 장점

- 장치와 스마트폰이 멀어질때 알람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2개 까지만 된다는 듯, Tile에 비해 정확하게 알람이 옴)

- 배터리 교체 가능 (CR2032 사용)

스마트태그 단점

- 카드형이 없어서 지갑에 사용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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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가 생각하는 장단점은 이러한데 사용하던 Tile이 베터리가 다되서 당연히 베터리 교체가 될줄 알고 시도했다가 교체를 해도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아서 뭔가 새로운게 없나 인터넷을 찾아보던 중에 아래 홈페이지를 발견했다.

 

https://rovistech.com/collections/diy-smarttags

RovisTech - DIY Slim SmartTags

 

https://www.youtube.com/watch?v=Ymg-vTBmIU4

 

놀랍게도 스마트태그2를 카드형으로 쓸 수 있도록 개조하는데 필요한 DIY kit나 STL 화일을 제공해 준다는 내용이다. 3D 프린터가 없으면 DIY Kit를 구매해서 개조해야 하고 3D 프린터가 있으면 STL 화일만 유료로 제공해준다. STL 화일을 구매해서 Adventure3로 찍어서 만들어봤다. 

 

개조 과정은 유튜브 영상에 나와 있는데로 하면 된다. 개조시켜놓고 보니 Tile Slim의 두깨 3mm에 거의 필적하는 두께가 나온다. (카드 테두리는 2.6mm, 본체는 3.4mm로 측정됨)

 

이젠 tile과는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