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배선 열결 방법 및 절연 방법.. (1)

그랜드 스타랙스 동호회에 2010년경에 게재했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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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 연결이란게 전기적으로 도통하기만 하면야 작동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되도록이면 튼튼하게 배선을 연결해놓는것이..

이후 배선 연결이 끊어져서 단락이 되거나

내부 심선이 차체랑 맞닿아 쇼트가 나는 등의 추후의 문제 가능성을 없애는 면에서 좋습니다.

 

특히 배선의 심선이 차체랑 접촉하여 쇼트가 나는 경우에는

운이 좋다면 휴즈가 끊어지면서 화재를 막겠지만.. 휴즈를 거치지 못한 + 배선이..

차체랑 접촉하게 되면 바로 그 배선은 순식간에 열을 받아서 피복이 과열되어 타버리고..

이로인해 차체의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T.T)

 

저의 기대와는 달리 회원님들 DIY 하실때 배선작업을 하시는게..

좀 제 기준에 못미치는 부분이 있어서..

나름대로 배선 연결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배선작업에 필요한 기본 공구부터 보시면...

위엣 넘이 니퍼라고 부르는 놈입니다.

배선을 자를때 주로 쓰고 배선 피복을 벗길때에도 쓰입니다.

 

배선피복을 벗기는데는.. 니퍼 보다는 와이어 스트리퍼라고 불리는 공구를 쓰는것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생긴놈도 있지만...

아래처럼 생긴애가 작업하기엔 더 편합니다.

 

 

이런 공구들은 옥션이나 지마켓.. 또는 공구상가등에서 구할 수 있으니

하나씩 장만해 두시면 편합니다.

 

이제 배선 연결 방법을 보시자면...

먼저 배선의 피복을 까야겠지요..

 

와이어 스트리퍼로 적당한 위치를 정한후 배선의 피복을 벗깁니다..

 

 

피복을 벗겨낸 심선은 손가락으로 심선을 서로 비벼 꼬아준 후..

아래와 같이 서로 두 배선을 꼬아서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위 방법대로 끝까지 꼬아준 후 절연을 하면 되는데..

위 방법은 양 배선이 서로 연결부위를 중심으로 반대방향으로 힘을 받게 되면..

꼬였던 심선이 서로 풀리기가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우려된다면 아래처럼 심선을 두가닥으로 만들어 준후..

위와 같이 심선의 양갈래를 따로 꼬아주면 조금더 튼튼한 연결이 됩니다.

 

 

 더 좋은 연결은 아래처럼 아예 매듭을 한번 만들어 준후..

심선을 꼬아서 처리해 주면 아주 튼튼한 연결이 됩니다.

물론 더 튼튼한 연결 방법도 있습니다..

배선 심선 부에 인두로 납땜을 하는것이지요... -.-;

 

오디오 음질에 신경을 많이 쓰시거나하는 분들은 배선을 납땜으로 연결하기도 하던데..

어쨋건 정답은 없습니다.

각각의 상황에 맞도록 위 방법들중에서 적당히 선택해서 쓰시면 되겠지요..

 

다음은 배선을 따와서 쓰는 방법입니다.

아래는 잘못된.. 좋지않은 방법입니다.

 

위 방법은 와이어 스트리퍼로 배선심선을 노출시키고 거기다가 연결할 배선을

그냥 감아서 연결한 것입니다.

이렇게 처리한후 절연을 시켜버리면... 하얀색 배선이 당겨질때 연결이 그냥 풀려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최소한 아래처럼 노출된 심선에 송곳으로 구멍을 만들고..

연결할 배선의 심선을 두 가닥으로 나누어.. 한쪽 가닥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해놔야..

그나마 연결이 튼튼해 집니다.

마무리는 아래처럼 해주시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