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케이스

희귀(?)한 제품이라 그런지 2020년 9월 10일이 공식 출시일인데 1년 정도밖에 안지난 지금부터 벌써,

bumper case가 ebay나 amazon에서 품절이다. 

중고로 살때 bumper case가 같이 딸려오긴 했는데, 끼워서 쓰기도 애매하고 안끼우자니 불안하다.

여지껏 써왔던 핸드폰들은 주로 투명 TPU 재질의 케이스를 많이 써왔고, 한번도 그냥 케이스 없이 써본적은 없었는데

Duo는 처음으로 케이스 없이 쓰는 경우가 될지도 모르겠다.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안보이네... 

 

reddit이나 다른 웹 검색에서 찾아보기로는 범퍼를 끼우면 주머니에서 넣고 빼기가 좀 힘들어 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못생겨보인다는 말들도 많다. 한편으로는 케이스를 안쓰고 장기간 쓰면 본체 테두리가 누렇게 변색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품 범퍼 케이스 말고 좀 다른 형태의 싼것도 aliexpress에 있긴하다.

이건 그냥 싼 맛에 사보니 끼워쓰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다. 제일 큰 문제가 뒤로 접었을때 완전히 안접힌다는 점... 

물론 싸구려틱 해보이기도 하다. 정품 bumper case는 테두리밖에, 그것도 힌지 부분을 제외한 테두리 밖에 보호를 못한다는 점 때문에 맘에 안들고, 테두리와 겉면을 또 다 보호를 하면 완전히 뒤집지를 못하고 이래저래 난감하다. 

 

OtterBox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Theorem 시리즈라던지 이것보다 그나마 조금 더 싼 Ocity 시리즈 케이스라는 것도 있긴한데. 이것들도 애매하긴 마찬가지다. 가격도 비싼데다가 전화기(?)를 저렇게 가죽케이스에 꽁꽁 싸멘다는게... 

물론 케이스 안에 있을때야 문제가 없겠지만 꺼내서 쓰다가 우연찮게 떨어트리기라도 한다면 ?!?!

이런 스타일도 딱히 맘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비싼만큼 만듦새는 좋아 보이는데도 의외로 amazon의 고객평들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글도 좀 있다.

 

Noreve라는 곳에서 수제로 제작한 케이스도 인상적이다. 

https://www.noreve.com/en/surface-duo/4217-microsoft-surface-duo-leather-cover.html

Premium leather shells for Microsoft Surface Duo

가격이 100달러가 넘는데 아래 url의 글을 보면 실제로 가격 만큼의 값어치를 하지는 않는것 같다. 

https://mspoweruser.com/do-not-purchase-the-noreve-surface-duo-leather-case/

 

역시 깔끔하게 뒤집히고 조금이라도 겉면을 보호하려면 스킨을 씌우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다.

 

스킨은 decalgirl, sopiguard, mightyskins, dbrand 같은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것 같다. 어떤곳은 커스텀으로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만들어서 보내주는 곳도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