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ker를 이용한 주차사진 자동 알림 (3)...

이전까지의 게시물에서는 스마트폰 알림으로 최종 주차사진의 알림을 보내주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이 방법을 '원하는 시점'에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법을 설명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시점에서 알림을 자동으로 받아보고자 한다면 집을 떠나는 이벤트를 얻어와야 합니다. 보통 생각할 수 있는건 간단히 집에서 사용하는 wifi 신호가 끊어지면 집을 떠난다고 판단하여 후속 task를 실행하도록 하라고 tasker에 작업해주면 되겠습니다. 좀 더 정교하게 하자면 시간 (평일의 특정 아침 출근 시간대) 조건을 더 걸수도 있겠네요. 여기서는 단순하게 wifi 신호가 끊어지는 것만 이용합니다.

[그림1]

Tasker 최초 화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것 저것 하느라 이 화면에 만들어놓은 작업들이 많지만 활성화 된건 아래 2개 밖에 없고, 처음 작업을 하는 경우라면 이 화면은 비어 있습니다. 먼저 작업이 수행될 조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Profiles 탭에서 우측 하단의 +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림2]

그러면 [그림2]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State를 선택합니다.

[그림3]

다시 뜨는 창에서 Wifi Connected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그림4]와 같은 Wifi Connected State를 편집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여기서 SSID는 집에서 보통 사용하는 Wifi의 SSID를 선택해 줍니다. 중요한 부분은 Invert 부분을 체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이 wifi 신호가 끊어질 때 후속 Task를 수행하라는 의미가 됩니다. 여기를 체크하지 않으면 wifi 신호가 열결될 때, 그러니까 집밖에서 집으로 귀가하였을 때 후속 task가 수행되게 됩니다.

[그림4]

여기까지 Profile을 수행하고 이전으로 돌아오면 아래 [그림5]와 같이 지금 방금 만든 State 조건에 연결시킬 Task를 선택하라는 대화창이 뜹니다. 여기서 기존에 만들어 두었던 Get Last Picture2를 선택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림5]

여기까지 하면 끝입니다. 작업이 잘 수행되었는지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알림 센터를 열어서 wifi를 꺼봅니다. 당연히 이 작업은 집에서 하셔야겠죠. Wifi가 꺼지자마자 바로 Get Last Picture2 테스크가 수행되어서 알림 센터에 주차사진 알림이 들어오면 작업이 잘된겁니다.

저는 아파트 17층에 사는데 엘레베이터타고 10층 쯤 내려가니 wifi 신호가 끊어지고 알림이 들어오네요. Wifi 중계기가 집안에 어디에 위치하느냐, 현관문과 얼마나 멀리 위치하느냐도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들어오는 시점에 영향을 주겠네요. 아파트가 아니고 주택이라면 GPS 위치로 집을 떠나고 있음을 체크할 수도 있겠지만 어지간히 집과 주차장이 멀지 않고서야 주차장에 가기전까지 주차위치 알림 사진을 받는 조건으로 GPS를 쓰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