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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FD에 여지껏 꾸며놓은것 정리 (25년 4월)

승이75 2025. 4. 24. 11:44

문득 i30에 꾸며놓은 것들을 정리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차가 2009년식인데 지금이 25년이니 16년정도 이차를 타고 있다. 그동안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i30club.net이란 독립사이트에서 돌아가는 동호회에서 여러가지 글을 많이 써두었는데 어느 순간 사이트가 사라졌다. 아까운 내글들... 아무튼 자잘하게 했던것들은 빼고 지금 차에 해놓은 것들중 굵직한 것들을 그냥 간단히 추려보았다. 아래 내용들은 지금도 잘 쓰고 있는 기능들이다. 

 

1. iKeyFreePro (https://seung275.tistory.com/136)

스마트키를 들고다닐 필요없이 앞유리에 부탁된 숫자버튼으로 도어락/언락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앞유리의 숫자버튼 근처를 터치하거나 또는 스마트폰을 들고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도어락이 해제되고 멀어지면 도어락이 되는 등의 일들을 할 수 있다. 가끔 한여름에 차량 내부가 뜨거울 때는 앞유리 숫자버튼이 먹통이 되는 경우가 가끔있는 버그가 있지만 쓸만하고 돈값하는 물건이라고 생각.

 

 

 

2. Around View Monitor (https://seung275.tistory.com/47)

지금까지 차에 해놓은 것중 가장 만족도가 크다. 주차할 때 측면을 아주 가까이 벽에 붙인다거나 조수석 쪽 노견에 휠이 닿을정도로 가까이 붙일때 등 아주 유용하다. 원래는 블랙박스 기능도 있는것 같은데 이 기능은 안써서 잘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자작으로 만든 전후방 카메라 차속제어 모듈과 연동시켜서 시동시부터 20km/h 도달 이전까지는 챠량 주변과 전방화면을 보여주고 좌회전 신호를 1초 미만으로 켰다끄면 운전석쪽 바퀴화면, 우회전 신호를 1초 미만으로 켰다끄면 조수석쪽 바퀴화면 후진일때는 후방화면이 보여지고, 시동후부터 20km/h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2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네비 지도로 화면이 넘어가도록 하는 기능의 모율을 만들었고 이 모듈과 연동시켜 두었다. 별도로 스위치 조작을 필요없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주차장에서 메인도로로 나가는 동안의 저속시에는 자동으로 차량 주변을 카메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그냥 단순히 20km/h 이상으로 가속을 하면 AVM이 꺼지고 네비는 지도화면으로 넘어간다. 이러한 동작 시퀀스는 최초 한번만 일어나고 20km/h 이상으로 주행하다가 다시 정차하고 재가속 할때는 계속 지도 화면이 유지된다. 

시속 20km/h 이상으로 주행중에도 작동시킬 수 있도록 기어를 D에서 3단에 두면 강제로 기능을 켤 수도 있고 또는 시속 20km/h 이하일 때도 강제로 화면을 AVM에서 네비로 넘기려면 기어를 D에서 3단에 넣었다가 D에 두면 AVM이 꺼지도록 작업을 해두었다. 스위치를 차에 덕지덕지 더 만들어놓기가 싫어서 최대한 차량의 컴비네이션 스위치 (좌/우회전)과 기어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에 해놓은 것들중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내용이다. 

 

3. 측후방 경보 Blind Spot Monitor (https://seung275.tistory.com/42)

이것도 알리에서 싸게 산것 치고는 장시간 고장없이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는 물건이다. 위 차속제어 모듈과 연동시켜서 거의 순정으로 장착된 차량과 비슷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호대기 정차중 등 20km/h 이하로 주행중에는 작동되지 않으며 경고기능은 20km/h 이상의 주행중에만 작동한다. 실제 사용하면서 BSM 덕분에 사고를 면한 경험이 몇번 있어서 장착을 잘 한것같아 만족스럽다. 

 

4. 전후방 카메라 차속제어 (https://seung275.tistory.com/4)

위 AVM, BSM과 연동시켜 놓은 속도에 따라 외부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모듈이다. 참고한 블로그 링크는 이제 깨진것 같은데 애초에 이 모듈은 신호대기시에 전조등을 자동으로 끄고 다시 출발할 때 전조등을 켜는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회로를 활용했다. 

 

5. 워셔액 경고등 표시 기능 부활

i30 FD에는 계기판에는 워셔액 경고등이 있고 관련 배선도 다 깔려있는데 워셔액 통에 센서가 삭제되어 있다. GSW에서 순정배선 회로도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워셔액 통에 센서를 넣어봤더니 잘 작동하게 되었다. 

 

6. 계기판 전조등 표시 기능 부활

위 경우와 마찬가지로 별도로 전조등의 점등 여부를 나태내는 부분이 계기판과 배선이 다 마련되어 있지만 기능이 삭제되어 있었다. 계기판을 분해해서 LED를 따로 설치해주고 계기판의 해당부분이 막혀있는걸 뒤쪽 LED의 불빛이 보일 수 있도록 검은색 코딩을 제거해주면 된다. 손으로 하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Laser Printer로 해당 아이콘을 찍은 다음에 계기판에 붙였다. 원래 이 기능은 녹색 LED가 들어갔어야 했을텐데 별 생각없이 굴러다니던 노란색 LED를 넣은게 많이 후회된다. 다시 계기판 뜯어서 LED를 바꾸려니 이젠 엄두가 안난다. -.-;

 

7. 후진 미러 다운 릴레이

아마도 도원택 제품을 설치한것으로 기억한다. 후진기어를 넣었을때 미리 설정된 각도로 사이드 미러가 약간 아래 방향을 볼 수 있도록 조정되었다가 후진기어에서 D로 기어가 바뀌면 다시 설정된 평상시의 각도로 사이드 미러가 조정되는 기능을 해준다. AVM이 있으면 이런 기능이 크게 유용하지 않지만 AVM이 없다면 주차할 때 이 기능이 꽤 많이 도움이 된다. 

 

 

8. P모드 도어잠금해제 (https://seung275.tistory.com/137)

4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했다가 차속에 연동되어서 자동으로 전체도어락이 된 상태에서 주행중에 잠깐 시동을 끄기는 싫고 정차중에 차에서 내려서 2열의 짐을 꺼내려고 하려면 2열이 잠겨있는 상황이라 불편한 점이 있다. 물론 운전석 쪽에 있는 도어언락 스위치를 미리 누르고 하차를 했다면 되었겠지만.... 어쨋건 이런 경우에 기어가 P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unlock 신호를 줄 수 있게되면 불편함이 약간은 줄어든다. 이런 목적으로 회로를 만들어서 설치해 보았다. 

 

 

9. 전체 도어 스마트 도어캐치 

i30은 스마트키 차량의 경우 1열 운전석과 조수석의 도어캐치만 버튼이 달려있어서 스마트키를 소지한 경우 별다른것 없어 도어 앞에서 이 버튼을 눌러서 도어락을 해제할 수 있다. 가끔 전체도어 잠금 상태에서 2열에서 물건을 꺼내거나 할 때는 불편한 점이 많아서 2열에도 스마트 도어캐치를 장착했다. 

 

 

10. 주차위치 사진 스마트폰으로 자동전송 (https://seung275.tistory.com/137)

엠피온 HERO X라는 블랙박스를 쓰고 있는데 이 블랙박스는 시동 OFF시 블랙박스로 보이는 전방 영상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전송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내 차를 어디에 주차했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날 때, 익숙하지 않은 백화점 주차장 등에 주차를 했을때 미리 저장된 주차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주차직후 자동으로 찍힌 사진에서 기둥에 쓰여진 층수와 기둥번호를 차를 찾을 때 참고할 수 있다.

 

11. 주차위치 탐색 

스마트키를 누르면 잠금과 열림신호시 삑, 삐빅의 피에조 부저음이 울려서 차량 근방에서 이런식으로 버튼을 누르면 차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기가 좋다. 피에조 부저는 소리가 작아서 불편함이있다. 스마트키를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는 피에조 부저만 울리다가 큰 소리로 차 위치를 알고 싶을때는 스마트 키의 잠금버튼을 3회 연속으로 누르면 차에서 버글러 혼이 크게 울릴 수 있도록 하는 회로를 만들어서 장착해 보았다.  

 

 

12. Tasker 자동 네비 실행 (https://seung275.tistory.com/238)

Tasker라는 안드로이드 자동 메크로 앱을 쓰면 루틴하게 수행하는 일들을 자동화 시킬 수 있다. 겔럭시폰에 있는 "모드 및 루틴"의 기능과 유사하고 쉽게 쓰기엔 "모드 및 루틴"도 괜찮지만 Tasker 쪽이 훨씬 더 강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매번 출/퇴근 때마다 하는 짓 - 네비앱 켜고, 회사나 집 입력 하기 등 - 을 상황에 따라 - 아침이고 현위치가 집이면 출근이군, 저녁 시간이고 현위치가 회사근처면 퇴근이군 등 - 판단 해서 자동화 시켜두었다. 

 

13. 블루투스 핸즈프리 (https://seung275.tistory.com/6)

Telebell DY-100이라는 핸즈프리를 쓰고 있다. i30 FD 출고시에는 유선 핸즈프리가 순정으로 들어가 있는데 순정 핸즈프리의 PCB를 뽑아서 교체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런식으로 하면 따로 시중에 나오는 제품과 달리 순정 마이크나 핸들 버튼 등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30 구매 직후부터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만족스럽게 잘 사용중이다. 

 

 

14. 헤드라이트 전동 조사각 조절 (https://seung275.tistory.com/11)

뒷 트렁크에 무거운 짐이 적재된다던지 하게 되면 헤드라이트 조사각이 변하게 되어서 이걸 자동으로 일정하게 해주는 오토레벨링 기능 같은게 고급차에는 들어가는것 같다. 수동으로 헤드라이트 조사각을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보았다. 야간 고속도로 운행시에는 이 기능을 써서 조사각을 조절해가며 쓰고 있다.

 

 

 

 
 

15. 핸들 열선 (https://seung275.tistory.com/13)

순정 핸들에 열선을 심어보았다. 클럭 스프링을 다른 차량것으로 바꿔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많이했는데 그냥 순정 클럭스프링의 여분 단자를 활용했다. 깔끔하게 순정 핸들에 잘 이식되었고 매년 겨울에 잘 쓰면서 참 잘 했구나 싶은 DIY다.  

 

16. 인산철 시동 베터리 

문득 인산철 배터리를 써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중고나라에서 구매해봤다. YAHAD 베터리라는 국내 베터리를 장착했는데 막상 열심히 캠핑을 다니거나 하지도 않고 블랙박스를 상시로 돌리지도 않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괜히산듯?!?! (가격이 매우 비쌈) 그래도 좋은점은 가끔 베터리 부족으로 시동이 안걸릴때 점프 케이블이나 별도의 장치를 구비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자체 베터리 내부 기능으로 최소한도의 시동이 가능할 정도의 용량은 보존해 준다. 2~3년 썻나 싶은데 그동안 고장이 두어번 났는데 부산에 있는 제작업체에 AS를 보내면 수리는 잘 대응해준다. 이정도 쓰면서 고장이 두어번 난 점도 약간은 실망스러운 부분이긴 하다. 

 

17. 아이트로닉스 에프터 블로우

일부 차량에는 이런 기능이 순정으로 있나본데 시동이 꺼지면 일정시간 경과 후 자동으로 블로워 팬을 가동시켜서 여름철 에어콘 가동시 송풍구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다. 이것도 i30 구매하고 거의 초반에 장착한것 같은데 여태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 

 

 

18. 사이드미러 락폴딩 

도원택에서 나오는걸 장착해도 되겠지만 원리가 간단해서 5핀릴레이와 몇개 부속을 조합하면 쉽게 자작이 가능하다. 동작 방식에 따라서
1. 시동 on시 미러가 펼쳐지고 시동 off 후 몇초정도 후에 미러가 접히는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고,

2. 시동 on시 미러가 펼쳐지고 시동 off 후 하차하고 도어락 신호에 미러가 집히게 만들 수도 있고,

3. 도어언락 신호에 미러가 펼쳐지고 도어락 신호에 미러가 접히는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다. 

3가지 방식을 다 만들어 봤는데 현재 차에는 2번 방식으로 장착되어 있다. 3번 방식으로 자작해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seung275.tistory.com/94

 

자작 락폴딩 릴레이 장착기(1)

https://cafe.naver.com/renegade2015/3339 자작 락폴딩 릴레이 장착기(1) 다른 국산 현기차들에 비해서 레니게이드는 락폴딩 릴레이 만들어 넣기가 쉽지가 않네요...도원텍같은 기성품이 있었으면 그걸 썼

seung275.tistory.com

 

 

 
 

19. 전방감지 센서 장착 - 전자기장 방식 (https://seung275.tistory.com/98)

parkingdynamics라는 영국 업체의 제품을 구매해서 장착했다. 지금은 이 회사는 홈페이지가 죽고 없어졌는데 이런 방식 - 차량 범퍼의 외관을 훼손하지 않는 - 의 제품을 비교적 최근에 알리에서도 본 것 같다. 순정형으로 주로 나오는 후방 범퍼에 4개 정도 센서가 바깥쪽에 부착되는 타입이 Ultrasonic 방식이고 parkingdynamics 제품은 Electromagnetic 방식이다. 작동 신뢰성은 Ultrasonic이 매우 우수하고 이런 electricmagnetic 방식은 사용해보니 비가 올때라던지 특정 조건에서 작동 신뢰성이 좀 부족하지만 아예 못쓸 정도는 아니고 범퍼에 구멍을 안뚫어도 되는 장점도 있다.  

위에 있는 AVM, 차속제어 모듈과 연동되어서 같이 작동한다. 시동후에는 최초 전방화면을 보여주고 전방에 아주 가까이 사물에 근접하면 이 센서에서 경고음을 발산해준다. 차속제어 모듈과 연동되어 20km/h 이하에서만 동작하고 20km/h를 초과하면 전방 센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False Alarm이 많은편이라 별도로 스위치를 달아서 동작시켜주는게 좋다. 나는 스위치로 매번 동작여부를 수동으로 해주는게 매우 거추장스럽게 생각되어서 속도제어 모듈과 연동시켰다. 

 

 

Parkingdynamics PD-1 소개 영상

 

 

 

20. 윈도우 에볼루션 

도원택 제품을 장착했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을 장착하면 운전석 쪽에서 전체 윈도우를 개별적으로 오토로 업/다운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운전석과 조수석 윈도우 스위치를 동시에 위로 올리면 열려있던 전체 4개 윈도우가 함께 상승한다거나 또는 스마트키로 열림-닫힘-열림의 시퀀스로 버튼을 조작하면 전체 윈도우가 동시에 하강한다거나 - 여름 야외에 주차된 차에서 빨리 열기를 배출시키기 위한 목적 - 하는 등의 특정한 스위치 조작에 따라 특정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냥 장착했어도 좋으련만 괜한 욕심으로 운전석에서만 전체 윈도우를 오토로 제어하는것 보다는 개별 좌석에서도 오토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장착했다. 간단히말해 순정상태에서는 조작 신호가

"운전석 스위치 뭉치" -> "개별 좌석 윈도우 스위치" -> "개별 윈도우 모터"

의 흐름으로 흐르는데, 윈도우 에볼루션을 장착하면 

"운전석 스위치 뭉치" -> "윈도우 에볼루션" -> "개별 좌석 윈도우 스위치" -> "개별 윈도우 모터"

의 흐름이 된다. 이걸 아래와 같은 순서로 신호가 흐르게끔 추가 배선작업을 해주면 된다. 

"운전석 스위치 뭉치" -> "개별 좌석 윈도우 스위치" -> "윈도우 에볼루션" ->  "개별 윈도우 모터"

 

이것 때문에 배선이 많이 복잡해지지만 아무튼 운전석에서도 개별좌석에서도 윈도우를 자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다. 언젠가 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윈도우 에볼루션2라는게 나와서 이런 복잡한 추가 개조 없이도 각 좌석에서 윈도우 자동 업/다운이 된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