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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BSM 설치하기(2) - 배선 및 사이드 미러 작업 본문
뒷범퍼에 설치된 좌, 우 센서로 부터 운전석쪽에 설치할 Control Box 까지 배선을 연결해야 합니다. 최대한 차체 외부에 배선 노출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아래는 설치 메뉴얼에서 추천하는 배선작업 방법입니다.
먼저 뒷범퍼에서 올라오는 센서 배선이 최초로 차체로 들어오는 위치를 운전석쪽 브레이크 등의 순정 배선이 차체로 들어오는 곳으로 했습니다. 빗물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신경써서 작업을 하고 실리콘도 발라 줬습니다. 이후 배선이 천정을 따라 운전석까지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BSM 작동시 좌, 우측 센서가 접근 차량을 인지하면 사이드 미러의 LED가 켜지고 이 상태에서 좌, 우측 깜박이가 켜지면 경고음까지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좌, 우측 깜박이 신호를 따야 하는데, 위 배선도에서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에서 배선을 따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렇게 하면 Control Box와의 배선길이도 쓸데없이 길어져서 저는 계기판 뒷면에서 필요한 신호를 따왔습니다.
이제 사이드 미러에 LED를 심는 작업입니다. 편하게 작업하려면 차체에서 사이드미러를 탈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이드 미러 전체를 탈거하고 아래 사진처럼 미러 아래쪽을 들춰 올리면 노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의 홈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일자 드라이버를 밀어넣으면 미러를 쉽게 탈거 할 수 있습니다.
부영산업에서 구매한 부품은 미러 가이드가 없는 미러 뿐이라 순정 미러를 감싸고 있는 아래 사진의 미러 가이드를 미러와 분리시켜 재사용 해야 합니다. 미러와의 고정은 양면테잎으로 되어 있어서 히팅건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충분히 열을 주고 탈거하면 작업이 쉽습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안쓰고도 탈거를 해보았는데 요령껏 하면 아예 안되는건 아니지만 헤어드라이어를 쓰는것에 비해서 유리가 깨질까 걱정도 되고 해서 작업이 너무 어렵네요. 헤어드라이어를 무조건 쓰는게 좋습니다.
헤어드라이어로 열이 충분히 가해졌으면 아래 사진의 노란색 모서리 부분부터 요령껏 미러 가이드를 벗겨냅니다. 이 모서리 부분부터 해야 작업이 수월하네요. 나중에 교체용 미러를 가이드에 끼울때도 이 부분이 마지막에 끼워지도록 해야 작업이 수월합니다.
아래 사진의 왼편은 새로 가져온 미러와 열선이고, 오른쪽은 순정 미러와 미러 가이드 입니다. 새로 가져온 열선은 LED 부분을 잘라내도 나머지 부분의 열선 작동에 문제가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새미러용 열선의 LED 부분을 표시된 점선을 따라 잘라내고 새미러 뒷면에 부착한 후 기존 미러에서 탈착한 미러 가이드와 결합합니다. 이때 그냥 바로 결합하지 말고 미리 미러 가이드에서 LED가 위치할 부분을 뚫어주어야 합니다. 아래는 이 작업까지 완료된 모습입니다. 추가된 배선이 차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존 배선라인으로 추가된 LED 배선도 뽑아줍니다.
이제 최고의 난관... 순정 주름관으로 사이드 미러에서 나온 LED 배선을 차체로 통과시키기 입니다. 이 작업은 워낙에 많이 해 봐서 이제는 그냥 수월하게 할만 합니다만.. 아무튼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
이후 필요한 소소한 작업들을 진행하면 작업은 끝납니다. 기본적으로 알리에서 배송된 제품은 전원이 투입되는 시점 부터 계속 작동하게 되고, 메인전원을 ACC 에서 따게 되면 후측방 경고장치가 순정으로 장착되어 출고된 차량과는 달리 차량 정차시에도 계속 제품이 작동하게 됩니다. 일단 여기까지 한 후 테스트를 해본 영상입니다.
후측방으로 물체가 근접하면 사이드 미러의 LED가 켜집니다. 몸도 인식을 하네요. 물체가 센서로 근접할때만 켜지고 센서로 부터 멀어질때는 켜지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니 요 동영상은 다음 글에서 설명하는 알리 판매자에게서 얻은 LED로 교체하고 나서 찍은 것이네요. 그래서 밝아 보이는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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