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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View Monitor 장착

승이75 2018. 10. 7. 00:31




현대, 기아에서는 SVM(Surround View Monitor)라고 부른다는 AVM(Around View Monitor)를 장착해봤습니다.


재품 구매는 알리에서 판매하는 아래의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https://www.aliexpress.com/item/Sinairyu-HD-3D-360-Surround-View-Driving-Support-Bird-View-Panorama-System-4-Car-Camera-960P/32846885747.html?spm=a2g0s.9042311.0.0.34474c4d52fh56


구매는 올해 봄에 했는데 장착 완료까지는 반년이나... 참 오래걸렸네요.. 



1. 카메라 장착



장착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될 것 같아서... 작업하는 기간에도 차는 써야되니까... 전방, 후방 카메라는 미리 부품을 사서 해당 부품에 카메라를 설치 및 고정해두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부품 품번 확인은 GSW(Global Service Way, https://gsw.hyundai.com/)에서 할 수 있고, 모비스에서 확인된 부품 품번으로 부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고정은 믹스엔 픽스로 적당히 자리를 만들어 두고 나중에 토끼코크로 완전히 고정을 시켰습니다. 


전방, 후방 카메라를 위치시킬 순정 부품들은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는 반면에 사이드 미러는 가격이 워낙 나가서 사이드 미러는 장착된 것을 탈거해서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사이드 카메라 설치시에 신경써야 할 부분은 미러 각도 작동을 설치될 카메라가 방해하면 안된다는 점과 최대한 좋은 뷰를 얻을 수 있는 위치, 그리고 카메라 설치면이 수평이어야 한다는 점 정도가 있겠습니다.


2. 전방 감지 센서 위치 조절


전방카메라를 달기 위해서는 앞범퍼를 내려야 해서 범퍼를 내리는 김에 귀찮아서 미루고 있던 전방 감지 센서 위치 조정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기존에 작업했던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방감지 (전자기장 방식) http://seung275.tistory.com/16


기존에는 감지 센서선이 권장 높이 60cm 보다 더 낮은 40cm 정도여서 false alarm이 잦은 편이었습니다. 감지 센서선의 높이를 높이니 그 정도가 많이 완화되네요. 



3. 배선 작업


저는 기존에 전방, 후방 카메라 작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때 작업 했던 방법대로 배선을 설치했습니다.


앞범퍼의 전방 카메라 배선을 실내로 끌어오는 부분은 아래 게시물의 후반부 내용대로 진행하였습니다.

해드라이트 전동 조사각 조절 http://seung275.tistory.com/9


후방 카메라의 배선을 실내로 끌어오는데는 특별히 더 상세하게 언급할건 없을것 같네요. 테일게이트에서 순정 고무 주름관 통해서 차체 상단으로 배선을 끌어오고 운전석측 천정 모서리 따라서 배선을 차량 운전석까지 끌어온 후 A필러 따라서 아래로 운전석까지 끌어왔습니다.


사이드미러 배선이 작업이 참 어렵습니다. 순정 주름관으로 배선을 관통시키기가 매우 어렵네요. 뭐 어찌어찌 해내긴 했습니다. 예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겨놓은게 있네요...

도어 주름관 내부로 배선 통과 시키기.. http://www.i30club.net/zrbbs/bbs_content.asp?no=2490&tcode=pds_diy


이런식으로 각 4군데의 카메라 배선을 센터페시아의 네비게이션 위치까지 끌어왔습니다. 참고로 아래 제품 메뉴얼에 명시된 것과 같이 전방카메라에서는 아래 그림의 13번에 High Beam 신호를 따줘야 하고, 14번에 후진+ 신호를, 15번, 16번에 각각 깜박이 + 신호를 따줘여 됩니다. 


이 정도 작업하실 분들은 위 4개 신호선 따는건 일도 아닐것 같으니까 설명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


4. 제품 작동 방식 개선 


이 제품은 위 배선도 대로 상시+, ACC+, 접지 3개 신호를 넣어주면 설치후 SW 적으로 지연시간을 정해서 정해진 시간동안 각 뷰가 작동하게 됩니다. 이런 기본 상태로 배선 작업을 하면 가령 고속 주행시에 좌우 깜박이를 넣으면 갑자기 네비 화면에서 AVM 화면이 화면에 나타나게 되어서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전방카메라를 장착했었고 이때 작동 방식이 후진 신호가 주어질 때 후방카메라 뷰가 보였다가 Drive 신호가 주어지면 전방카메라 뷰가 보여지고, 차량 속도가 시속 20km를 초과하는 순간 전방카메라 뷰가 꺼지고 네비 화면이 보여지는 식으로 회로를 구성해둔게 있었고 이 회로를 조금 손봐서 사용했습니다. 


전후방 카메라 콘트롤러 (차속제어) http://seung275.tistory.com/4?category=354920

전후방 카메라 콘트롤러 (차속제어) 2 (뉴에쿠스 전방카메라) http://seung275.tistory.com/3?category=354920


이렇게 하면 기존에는 아무때나 좌우 깜박이 신호가 주어지거나 하이빔 신호가 주어지면 AVM이 작동을 하였지만, 시속 20km 이상일 때는 각 신호에 대해서 AVM이 반응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전방 카메라 뷰가 시속 20km를 초과할 때 자동으로 꺼지기도 하구요...


5. Calibration 작업


배선 작업을 진행하고 제품 작동을 시켜보면 깨끗한 Top View가 얻어지지 않습니다. 전후좌우 4개 뷰를 stitch해서 이미지를 이어 붙여야 하는데 그 기준점들을 잡아줘야 매끄러운 이미지가 합성 될 수 있습니다.



Calibration 작업을 위 그림처럼 진행합니다. 동봉된 Calibration 테입을 지시하는 방법대로 바닥에 붙여주고 전후좌우 각각 8개 점의 위치를 화면에서 지정해주고 합성을 시켜주면 위 화면의 우측 하단의 Top View 처럼 실제 직선이 화면에서도 직선으로 잘 나타나게 됩니다. 어쨋건 한가한 공터가 있으면 좋은데 저는 주차장에서 하는통에 오고 가는 차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네요...  -.-;


6. 마무리 배선작업 

 

Host Device (본체)를 어디둘까 .. 다시방에 넣을까 고민하다가 위 그림의 좌측그림과 같이 오디오 아래쪽 공간에 넣고 조립했더니 간섭이 없기에 그냥 본체를 매립했습니다. 본체에서는 IR 리시버를 통해서 외부 리모콘으로 영상 전환신호를 받는다거나 위의 Calibration 작업도 리모콘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암튼 이 IR 리시버도 계속 쓰긴 써야하니까 위 그림 우측 그림처럼 좌측 시거잭의 위에 위치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AVM이긴 하지만 4체널 블랙박스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서 외부 메모리로 영상 저장을 시킬 수 있습니다. 본체에 micro SD 포트가 있고 또 따로 usb 포트가 있어 usb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를 메립하면 영상 export가 힘들어질거라서 usb도 연장케이블을 사용해서 위 그림 우측과 같이 usb 포트를 만들어둬서 이 포트에 OTG 메모리를 꽂아서 사용하면 블랙박스 영상을 필요할때 휴대폰으로 볼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7. 실제 영상


설치 후 영상을 몇개 찍어봤습니다.



조수석쪽 타이어와 연석과의 간격을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어 휠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라는걸 보여주려고 하다가 영상 찍는데 신경쓰느라 휠을 긁어먹었네요.. -.-) 그리고 전방 감지 센서의 작동 모습과 시속 20km 도달시 전방 카메라 뷰가 기존 화면으로 자동 전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주차 모습입니다.




주행중 녹화된 영상입니다. 


Reference 


1. 앞 범퍼 내리는 방법

http://www.i30club.net/zrbbs/bbs_content.asp?page=1&no=3439&tcode=pds_diy&srchopt=1&srchstr=%B1%E8%BD%C2


2. SZDALOS Surround View Monitoring System User Manual

https://www.slideshare.net/ssuser031304/szdalos